동맥경화증으로 고생하는 분께 궁합 맞는 동의보감 음식

동맥의 안쪽 벽에 콜레스테롤이 들러붙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것을 동맥경화증이라고 합니다.

동맥경화증은 심장, 대동맥, 뇌, 목과 다리 등의 동맥에 일어나기 쉬운데 뇌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뇌경색, 뇌졸증이 되며 심장의 관상동맥이 경화되면 혐심증과 심근경색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의 3대요인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꼽고 있는데 그밖에 담배, 비판,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여러가지가 원인이 됩니다.

동맥경화가 진행되기까지는 자각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므로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평소 예방하는 식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동맥경화 예방엔 귤이 좋습니다.

 

귤을 드시다 보면 귤껍질을 그냥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귤 껍질은 비타민C의 저장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데 이 비타민C가 100g 속에 40mg 이나 들어 있습니다.

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피로회복과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작용을 합니다.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P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씻어내어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큽니다.

 

 

특히 귤껍질에는 '테레빈유'라고 하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바로 이물질이 콜레스테롤을 녹여내는 성분이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귤껍질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해서 건재상에서 파는데, 집에서도 귤 드시고 나서 껍질을 그냥 버리지 말고 소금물에 잘 씻은 다음 여러 번 행궈서 잘 말려 차를 끓여서 마시도록 하십시오.

 

성인병 예방에 해방라기씨가 그만입니다.

 

모든 병은 발생하기 전에 먼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온갖 종류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해바라기씨만한 게 없습니다.

해바라기씨를 볶아서 꾸준히 먹으면 심장의 관상동맥 경화를 막게 됩니다.

동맥경화로 뒷목 부분이 늘 무겁고 아픈 분들에게 해바라기씨가 효과가 있습니다. 씨뿐만 아니라 해바라기꽃잎에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으므로 해바라기 꽃잎으로 술을 담가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솔잎이 혈액순환을 좋게 해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솔잎에는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증, 또는 중풍 예방제로 좋습니다.

솔잎으로 떡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술을 담가서 매일 조금씩 마시면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큽니다.

떡을 만들 때는 솔잎을 김에 쪄서 말렸다가 가루내어 쌀가루와 함께 섞어 찌면 됩니다.

솔잎을 고를때 빛깔이 짙고 쇤 것보다는 햇빛을 많이 받은 연한 솔잎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솔잎술을 만드는 법

 

재료 솔입 300g, 설탕 300g, 소주 1.2리터

1. 세지 않은 어린 솔잎을 따서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없앱니다.

2. 가열소독한 유리병에 솔잎을 담고 같은 양의 설탕 뿌린 다음 소주 1.2리터를 부어 밀폐시킵니다.

3. 어둡고 서늘한 곳에 6개월 동안 두어 숙성시킵니다. 익히는 도중에 솔잎에서 하얀 공기거품이 나와 가스가 발생하면     마개를 약간 열어 주어 가스를 나가게 한 뒤 다시 말봉합니다.

 

녹차요구르트가 동맥경화를 막아 줍니다.

 

녹차는 비타민B. C. E 를 비롯해 철분, 칼륨, 칼슘, 식무성 섬유 등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려 동맥겨화를 막아 주므로 녹차를 수시로 마시면 좋습니다.

녹차를 가루로 만들어 요구르트에 섞어 마셔도 좋습니다. 녹차를 끓는 물에 우려 마시는 것보다 가루내어 먹으면 녹차의여러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훨씬 효과적입니다.

녹차를 빻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차숟가락 하나 정도의 양을 요구르트에 섞으면 되는데,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꿀이나 레몬을 타도 좋습니다.

이것을 하루에 1~2회 식전이나 식후에 드시도록 하십시오.

 

동맥경화로 인한 두통에  천마가 좋습니다.

 

천마는 난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남성용 강장. 강장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재입니다.

이 천마가 혈압이 높아서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두통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원나라 명의 나천익은 '어지럼증은 천마가 아니면 고칠 수가 없다.'고 했을 정도이니 혈압이 높으면서 어지럼증이 있다면 천마를 달여서 마시도록 하십시오.

천마를 복용하실때는 하루에 8g정도씩 물 300ml로 끓여서 물이 반으로 줄여들면 불에서 내려 수시로 차처럼 마시면 됩니다.

 

 

양파를 먹으면 혈전이 용해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양파를 '산총'이라고 하면서 '오장의 기에 모두 이롭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내장에 양파가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는 뜻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양파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치가 높아져 동맥경화가 진행되었을 때는 양파가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양파에는 시스틴 유도체가 풍부한데 이것이 혈관의 내벽이나 혈액에 작용해서 혈전을 용해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양파를 동맥경화증의 치료제로 아주 좋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양파초절이를 만드는 방법

 

재료 양파5개, 붉은고추1개, 마늘3쪽, 식초5큰술, 소금.설탕 2큰술씩 물2컵

1. 알아 작고 단단한 양파를 구입하여 껍질을 벗깁니다. 붉은 고추는 꼭지를 떼어 깨끗이 씻고 마늘을 껍질을 벗김니다.

2. 냄비에 분량의 물과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한 번 끓인 뒤 식힙니다.

3. 병에 양파와 붉은 고추, 마늘을 넣고 끓여서 식힌 촛물을 붓습니다.

4. 양파가 완전히 식을 때까지 4~5일에 한번씩 물을 다시 끓여서 식힌 다음 부어 줍니다. 이렇게 서서 차례 하면 야파에     맛이 들게 됩니다.

 

유효 콜레스테롤치를 높이려면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자.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성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에는 유해 콜레스테롤과 유효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유효 콜레스테롤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부터 빼내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수치가 높다 하더라도 HDL치가 높을 경우에는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응로 육류에는 포화지방산이 많고 고등어나 참치, 꽁치, 삼치 등과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DHA나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유해 콜레스테롤치를 낮추고 유효 콜리스테롤치를 높여 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치 때문에 신경 쓰이는 사람은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도록 하십시오.

굳이 육식을 해야겠다면 고기와 생선을 절반씩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