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겨자 효능 고혈압 염증억제 어독 효과

주절주절주저리 2020. 6. 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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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  효능 고혈압 염증억제 어독 효과

 

 

겨자는 쌍자엽 식물에 속하며, 겨자과에 속하는 일년 또는 이년생 초본입니다.

한국에는 갓, 겨자무, 배추, 냉이, 꽃다지 등 60여종이 있습니다.

 

아시아가 원산으로 알려져 있으나 서양 겨자와 동양 겨자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1m 가량이나 자라는데 잎은 무잎 비슷하나 쭈글쭈글하며 가장 자리가 톱니 같습니다.

4월경에 누런빛의 작은 꽃이 피고 길이 5cm 가량의 원주형의 열매가 맺습니다.

겨자씨는 몹시 작아서 작은 것의 비유로 자주 인용되는데, 황갈색의 맵고 향기로운 맛이 있어 양념과 약재로 쓰여 왔습니다.

서양종에는 흑겨자와 백겨자가 있고 동양종에는 백겨자가 있습니다.

서양종은 유지의 채취와 보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지를 약 50% 탈지해서 가루를 내서 쓰고 있습니다.

동양종은 겨자씨를 천일건조해서 거칠게 빻아 체질을 해서 쓰기 때문에 향기와 매운맛이 차차 약해집니다.

그러나 서양 겨자는 오랫동안 보존 할 수가 있습니다.

겨자의 매운 성분 중 중요한 것을 알킬이소시아네이트라는 물질입니다.

이 성분은 겨자씨 안에 들어 있는 시니그린(흑겨자 성분)과 시날빈(백겨자 성분)과 같은 유황 배당체에 미로시나제라는 효소가 작용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시날빈의 경우에는 매운맛이 약하기 때문에 대개 흑겨자와 백겨자를 섞어 씁니다.

 

겨자가루에 미지근한 물 40도씨 내외를 넣고 개면 효소가 작용해서 휘발성인 아릴겨자유가 유리되어 겨자 특유의 향기와 맛이 생기게 됩니다.

딸라서 배당체와 그것을 분리하는 효소가 잘 접촉이 되게 천천히 개는 것보다는 빨리 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자는 성급한 사람이 개아한다는 말이 생겨 난 것입니다.

갤 때 술과 식초를 조금 섞으면 보존성이 좋아집니다.

 

겨자의 성분으로는 22% 가량의 탄수화물과 5% 가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B1 0.70mg, 비타민 B2 0.15mg 이 들어 있습니다.

반죽된 겨자는 맵고 향기로와 육류의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프 스테이크나 생선회 등에 겨자가 이용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겨자는 특히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약으로도 이용되어 왔고 편도선염과 폐렴에 효험이 크다고 한방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겨자물에 목욕을 하면, 내장의 염증을 없애주고 심한 설사를 멎게 하며, 신경통과 류마티스에 좋다고 합니다.

목욕은 200g 가량의 겨자가루를 헝겊에 싼 다음 물에 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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