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기력회복 뇌세포 활성화 면역기능 증진 성장 촉진에 좋은 녹용 효과 효능 복용법

주절주절주저리 2020. 6. 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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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철분 등의 무기질 함유 인삼과 함께 최고의 보혈강장제

인삼과 더불어 강정의 대표격으로 손꼽히는 것이 녹용입니다.

삼천궁녀를 거느린 왕으로도 유명한 한나라의 무제는 스테미너가 대단했던 사람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 원천이 바로 사슴이었다고 합니다.

 

발정이 난 숫사슴이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들어가 몸부림을 치고나면 분출한 정액과 흙으로 몸이 뒤범벅이 되는데 이 냄새를 맡은 암사슴이 예민한 후각으로 그 곳까지 찾아와 그 후엔 매우 격렬한 자웅의 결합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한무제는 이 같은 사슴의 정액을 애용하면서 정력을 길렀던 것입니다.

이 정액 채취법이 또한 요란 합니다.

1~2년 된 어린 사슴에 인삼과 약초를 많이 먹이고, 2년째가 되면 유황가루를 먹이게 섞어줍니다. 그러면 3년째에 털이 많이 빠지는데 그 시기를 무사히 견디게 되면 체력이 급격히 강해집니다. 

체력이 강해진 사슴을 우리에 가두고, 그 밖을 암사슴이 돌게 합니다. 

우리 안의 숫사슴은 미친듯이 교접을 원하나 이루지 못해 드디어 자폭하고 마는데 그때 방출되는 정액을 채집하는 것입니다.

 

사슴중에서도 강장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치는 것은 매화사슴입니다.

길림성이 주산지인데 몸에 매화꽃과 비슷한 흰 무늬가 나 있습니다.

 

이전에는 온몸을 귀하게 여겼으나 지금은 녹용이 주체가 되고 있습니다.

녹용은 사슴의 뿔로 대각이라고 하는데 맨 끝을 가장 귀하게 칩니다. 납과 같이 희어서 납편이라고 불리우기도, 그다음층은 혈액이 통해 있어 혈편, 이어져 있는 층은 풍편, 맨 밑부분이 골편입니다.

 

녹용에는 단백질, 비타민, 인,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여성호르몬도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인체의 발육이나 생장, 조혈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고 알맞게 먹으면 강장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빈혈, 심장쇠약, 음위(남자 생식기 질환), 자궁의 출혈 등을 치료하기 위해 이용돼기도 합니다.

 

숫매화사슴은 생후 1년이면 뿔이 나는데 해마다 봄이 되면 전해에 잘라 낸 자리에 새뿔이 솟습니다.

2개월 후에는 20~30cm 가량으로 되고 두가지나 세가지로 나뉘어 뻗습니다.

 

5~7월이 녹용 채취기입니다.

녹용의 부패 변질을 막기 위해 곧 가공하는데 손이 많이 갑니다. 

녹용을 수증기로 찌고 불에 그을려 정형하면서 건조시킵니다.

이 녹용은 녹용주로도 이용되는데 중국뿐 아니라 지금은 독일에서도 "야기마이스터" 라는 이름으로 제조, 판매 되고 있습니다.

 

소주 1리터에 녹용편 10g, 마 30g, 꿀 100g 을 담그면 한 달에만 녹용주가 만들어집니다. 

녹용도 많이 자란 것은 효력이 떨어지며, 우리나라에는 돼지피를 녹각에 흡착시킨 것이 많아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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