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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올해 4차 매입임대주택 4041가구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집물량은 청년 691가구, 신혼부부 3350가구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184가구이고 수도권 외 지역에 1857가구가 공급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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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와 직주근접 등의 이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필수 집기류가 갖춰진 상태로 공급됩니다.

보증금은 100만~200만원 수준이고 임대료도 시세의 40~50%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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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다가구주택 1626가구를 모집하는 Ⅰ유형은 부부합산 소득 기준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90% 이내인 경우가 대상입니다.

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고 거주기간은 최장 20년입니다.

다가구주택뿐 아니라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공급하는 Ⅱ유형(1724가구)은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입니다.

부부합산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 이내인 경우 최장 6년(자녀 있을 경우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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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는 월 임대료 2만원을 추가 납부하면 보증금 1000만원을 낮출 수 있습니다.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보증금을 월 임대료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인 전월세 전환률을 기존 3%에서 2.5%로 낮추면서 부담 비용이 다소 줄었습니다.

반면 임대료 부담을 낮추고 싶을 때는 보증금 200만원을 인상하면 월 임대료가 1만원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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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가 이른 시일 내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신청접수 및 서류제출 기간을 앞당기는 등 입주자 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청년유형은 지난 9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됐고, 신혼유형은 12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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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관계자는 10일 “최근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양질의 매입임대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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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사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