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의 기원과 의의

원시시대 사람들은 자연 현상과 질병, 천재지변의 발생을 경이와 공포의 눈으로 보았으며 4계절의 변화에 따른 만물의 생성화육으로 인간이 생존할 수 있음을 감사하였습니다.

동시에 천, 지, 일, 월, 성신, 산, 천에는 모두 신령이 깃들여 있다고 생각하여 신의 보살핌으로 재앙이 없는 안락한 생활을 기원하였는데, 이것이 제사의 기원입니다.

제사는 문명의 발달에 따라 일정한 격식을 갖추었으며 이것이 곧 제례입니다.

 

사가의 제례는 고려시대에는 대부 이상은 증조까지 3대, 6품 이상의 벼슬아치는 할아버지까지 2대, 7품 이하의 벼슬아치와 평민은 부모만을 가묘를 세워 제사지내게 했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주자가례에 근거를 두어 신분을 가리지 않고 고조까지 4대를 지내게 했습니다.

 

근래에 이르러스는 1969년 가정의례준칙이 제정되었는데 기제는 조부모까지만 봉사한다고 하였는데, 1973년 가정의례준칙을 전면 개편하여 6월1일부터 시행되다가 1999년 규제개혁철폐에 의하여 가정의례준칙은 폐지되고, 1999년에 건전가정의례준칙을 새로 제정하였는데 제례는 기제 및 명찰차례로 구분되고 봉사는 제주로부터 2대조까지로 하고 성묘는 제수를 마련하지 아니하거나 간소하게 한다고 공표 되엇습니다.

 

제사는 우리가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고 그 은혜에 보담하는 최소한의 성의 표시입니다.

이것은 다하지 못한 효도의 연장이고, 한 집안의 작은 종교 의식이며 동ㅇ시에 우리 민족의 정신 문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사는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며 생명의 근본과 맥락을 확인하는 의식이기도 합니다.

그 의식을 통하여 조상의 축복을 기구하며 가문의 전통과 정신을 배웁니다.

아울러 같은 뿌리를 가진 친족들을 집합시키고 동족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화합과 우의를 가져다 줍니다.

 

제사는 남의 이목이나 체면을 위해 많은 제수를 차려 놓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잡한 형식보다는 그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형편에 따라 지내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2020/09/07 - [세상이야기] - 담배, 재떨이, 바늘 등 기타 물건 꿈 해몽 해석 이야기 길몽 흉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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