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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계기판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한방이든 양방이든 건강 검진을 할 때는 소변의 상태를 먼저 보게 됩니다.

자가 진단을 할 때는 우선 소변의 양이 많은지 적은지부터 살펴보고 그 다음에 소변의 빛깔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소변이 붉은색을 띠는 것은 열 때문이고 너무 희거나 너무 맑은 것은 아래쪽의 기가 약해서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세가 있을 때는 열을 내려 주거나 기를 보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부기가 있으면서 소변 보기가 어려울때는 신장 이상이나 전립선 비대, 요로결석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정확히 진단을 받아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이가 소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이며 나트륨과 칼륨의 함량이 높아 탁월한 이뇨 효과를 발휘합니다.

오이의 이러한 작용 때문에 오이를 먹으면 소변이 잘 나오고 소변과 함께 몸 안의 노폐물과 염분이 배출 되는 것입니다.

소변 보는 것이 시원치 않고 몸이 잘 붓는 사람이라면 오이의 즙을 내어 자주 마시도록 하십시오.

오이만으로 즙을 내면 맛이 덜하니 사과즙을 섞어 함께 마셔도 좋습니다.

 

상추가 시원하게 소변을 뚫어 줍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상추를 '외거'라고 해서 정혈 및 해독 작용이 있는 것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상추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외용약으로 이용해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소변이 찔끔거리면서 잘 나오지 않을 때 상춧잎 5~6장을 찧어서 배꼽 주위에 찜질을 하면 속이 시원해지면서 소변이 확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소변 색깔이 탁할 때 가오리가 좋습니다.

동의 보감에서는 가오리를 '사람에게 이롭다.'는 뜻으로 '익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병에 다 좋다는 것인데, 이렇게 기막힌 약효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변을 맑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항상 소변 색이 탁하거나 소변의 양이 적으면서 노란 사람들, 소변이 금방 나올 것 같은데 잘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가오리를 많이 드십시오.

소변이 맑아지고 양도 굉장히 많아집니다.

 

혈뇨가 보이면 차전초를 쓰십시오.

소변 속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 별다른 통증이 없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소변은 나오지 않는데 가끔 피가 나오고 소변 볼 때마다 아파서 쩔쩔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원인이 각기 다른 것으로, 앞의 경우는 방광에 이상이 있는 것이고 뒤의 경우는 신장의 이상에서 기인됐을 확률이 많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 두가지 증세에 차전초를 권하고 있습니다.

차전초는 질경이를 일컫는 한방 용어인데 차전초의 즙을 짜서 복용하면 혈뇨에 매우 좋습니다.

생즙 대신 차전차라고 하는 질경이 씨 말린 것을 달여 마셔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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