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이름
藤田ふじた 小百合さゆり (후지타 사유리, Fujita Sayuri)
출생
1979년 10월 13일 (41세)
도쿄 도 시부야구
국적
일본
신체
164cm, 51.7kg, O형
가족
아버지 후지타 토오루
어머니 후지타 카즈코
오빠 후지타 노리아키
아들(2020년 11월 4일생)
학력
日 기독교여자대학 졸업
사유리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제가 37살부터 난자 보관을 했다. 3~4번 했는데도 못 모았다. 난자가 죽어버리는 결과가 많았다. 그러다가 41살 때 생리가 안 나왔다. 산부인과에 갔더니 제 자궁 나이가 이미 48살이라더라. 곧 생리가 끝난다고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아기를 못 낳는구나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고 많이 아팠다. 지금 당장 누굴 만나서 좋아하지 않는데도 시험관 시술을 해야 하나, 아니면 아이 갖는 걸 포기해야 하나. 그렇다고 당장 남자를 만나는 게 힘들었다. 제 성격상 두려웠다. 그래도 아기를 갖고 싶어서 정자은행에 연락해서 싱글 마마가 되겠다고 선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사유리는 “제가 입덧이 심하거나 몸이 힘들거나 한 건 많이 없었다. 그런데 노산이니까 임신성 당뇨병을 검사했다. 할아버지가 당뇨병 때문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무서웠다. 아기도 생각보다 크다고 해서 임신 당뇨병 검사를 다시 하고 주사를 여러 번 맞았다”며 8월 17일 당뇨병 검사 결과도 알렸습니다.
이어 그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몇 년 동안 사귐과 이별을 반복했다.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 아기 갖고 싶다 했고 그 남자는 싫다고 했다. 좀 슬펐고 미안했다. 그런데 우리 엄마가 아기 갖기 싫다고 하는 남자한테 내가 성폭력 하는 거라더라. 슬펐고 화났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 사람과 이별하고 정말 힘들었지만 새로운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며 자발적 미혼모가 된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대신 사유리는 미혼모 시험관 시술이 불법인 한국이 아닌 합법인 일본에서 정자를 받아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임신한 건 가까운 사람한테도 말 안 했다. 엄마한테 제일 먼저 말했고 아빠도 임신 5개월 때에 알았다. 아빠가 ‘상관없어, 신경 안 써’ 그랬다더라. 엄마가 화났는데 아빠는 ‘사유리만 안 죽으면, 행복하면 상관없다’고 했다. 제가 안 죽으면 무슨 일을 해도 된다는 뜻이었다. 고마웠다”고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아기를 낳을 마음도 있었다. 계속 봐준 산부인과 선생님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혼자서 병원 왔다 갔다 하고 배가 커지니까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겁이 났다. 그래서 일단 일본에 가서 가족이 있는 곳에서 낳는 게 낫겠구나 싶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