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
빈혈, 간장병 후의 체력 회복의 유효
굴만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용되는 식품도 드물 것입니다.
굴은 어패류 중에서 여러가지 영양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갖고 있는 영양 식품이기 때문에 고대 로마 황제들은 굴요리를 즐겼다고 하며, 지금도 서양에서는 굴을 "바다에 나는 우유" 라고 부를 정도 입니다.
패총에서 굴껍질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먼 옛날부터 식품으로 이용해온 것을 짐작 할 수 있는데, 고대 중국과 로마에서는 굴을 양식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레몬을 곁들인 굴요리는 프랑스 요리로 유명하며, 중국에서는 훌륭한 강장 식품으로 전해왔습니다.
굴과 조개는 소금기가 적은 해안에서 작은 미생물인 규조류를 먹고 자라는데 1년만에 성숙합니다.
바위에 붙어살기 때문에 석화라 하며, 한명으로는 모려라 합니다.
굴은 수놈뿐이고 암놈이 없다는 착각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아지고 맛도 좋습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R자가 안 들어 있는 달 즉 5,6,7,8 월에는 굴을 먹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산란기가 바로 그때이므로 영양분도 줄어들고, 그때가 여름철이라 빨리 부패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워 본전을 찾기 어려운데서 생긴 말일 것입니다.
이때의 굴은 아린맛이 심해서 좋지 않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라고 하는굴은 비타민 A,B1,B2,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등이 많은 산성 식품입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에는 일반 곡류에 적은 라이신과 히스티딘 등이 풍부하며, 소화 흡수가 잘 됩니다.
굴의 당질은 대부분이 글리코오겐인데, 이 성분은 동물성 녹말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 어린이나 노인, 병약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 회복에 좋고, 강장 식품으로 훌륭합니다.
굴은 살이 부드럽고 상하기 쉬운 식품이기 때문에 신선할 때 먹어야 합니다. 굴은 날 것으로 먹어야 독특한 향기가 맛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싱싱한 굴에다 레몬즙을 짜 넣어 먹으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산성식품인 굴에 알칼리성 식품인 레몬이 잘 어울려 균형잡힌 식품이 됩니다.
초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다고 볼 수 있는데, 굴은 몸집이 오들오들하고 통통한 것이 좋고 유백색이고 미끈미끈하며 손가락으로 늘려보아 탄력이 있고 바로 오그라드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물이 간 것이라도 물에 담가 하루쯤 재워두면 싱싱한 것처럼 보이므로 살 때에는 탄성력을 잘 보아야 합니다.
굴을 씻을 때에는 맹물에 씻으면, 영양 성분이 없어지게 되고 굴이 물을 먹어 불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찬 소금물에 조용히 행구듯 껍질과 잡티를 가려내고 소쿠리나 조리로 건져 물기를 빼야 합니다.
이때 마구 다루면 살이 상하기 쉽고 맛도 없어집니다.
굴은 다른 어패류보다 육질이 부드러워 수온의 변화, 공장의 폐수, 오물 등으로 독성화하기 쉽고 부패하게 됩니다.
굴에는 종류가 많은데 천연굴은 알이 작고, 양식굴은 큽니다. 맛은 천연굴이 더 좋고 알이 잘아서 회나 굴젓으로 알맞으며, 양식굴은 전유어 등에 이용됩니다.
한방에서는 땀을 흘리지 않게 하고 신격쇠약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뇌일혈과 불면증에 좋다고 합니다.
굴껍질은 간장 및 장질환과 두통에 가루내어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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