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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데뷔일

2020년 10월 16일

소속사

DR뮤직

멤버

영혼, 파투, 혜미, 주디, 레아

⊙혜미

본명

김혜미(金惠美)

출생

1995년 12월 22일 (24세), 경기도 김포시

국적

대한민국대한민국 국기

신체

170cm, 52kg, B형

가족

부모, 남동생

학력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데뷔일

2015년 11월 앨범 [Demonstrate]

포지션

메인보컬

별명

기매미

성공하면 다 갚겠다고 하더니, 결국 번호를 바꾸고 잠수를 탔습니다. 무엇보다 배신감이 큽니다” (A씨)

'블랙스완' 혜미(24)가 사기죄로 고소당했습니다.

그는 2015년 걸그룹 ‘라니아’로 데뷔한 아이돌 여가수. 최근 ‘블랙스완’ 메인보컬로 컴백 활동을 마쳤습니다.

(‘라니아’는 그룹명을 ‘블랙스완’으로 바꿨다. 지난달 16일, 정규 1집 ‘굿바이 라니아’를 발표.)

직장인 A씨 지난달 26일 혜미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는데요

약 5,000만 원 상당을 편취당했다는 것. 송금(토스), 이체, 카드, 월세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

”처음엔 팬으로 응원했죠. 그러다 친해졌습니다. 이성적 호감도 생겼고요. 혜미가 진심으로 성공하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도와줬고요.” (A씨)

2018년 12월, A씨는 SNS를 통해 혜미를 알게 됐다. 흔히 말하는 ‘인친’. 서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는 인스타그램 친구였습니다.

A씨와 혜미의 만남은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밥도 먹고 술도 마셨다. 꽤 가까운 사이가 됐다. (2019년 4월) 돈 이야기를 꺼낼 정도로....

오빠, 돈 좀 빌려줘

2019년 4월 22일. A씨가 ‘한우’ 사진을 보냈는데요.

혜미와 함께 먹은 등심 사진이었습니다.

하지만, 혜미의 답장은 냉랭했습니다.

“우리 엄마나 해결해줘”

A씨에 따르면, 혜미는 이날 저녁 금전 고민을 털어놨다는데요.

집안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 500만 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살짝’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는데,

500만 원은, 누구에게나 큰돈. 그는 확답을 피했습니다.

그러자 혜미는 다음 날 재차 카톡을 보냈습니다.

”(오빠를) 돈으로 본 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건 불편했고. 오빠가 더 편하다고 생각해서...”

4월 27일, A씨와 혜미가 다시 만났습니다.

청담동 횟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

혜미의 부탁은 계속됐고,

A씨는 (혜미)어머니 계좌로 50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처음에는 거절했습니다. ‘내가 성공해서 다 갚겠다’, ‘절대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데 차마...”

둘의 금전 관계는 그렇게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오빠, 오피스텔이 필요해”

혜미는 영등포에서 숙소 생활을 했다.

하지만 단체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

A씨는 “(혜미가) 숙소에서 나와 혼자 살고 싶어 했다”는 그녀의 말을 전했습니다.

“숙소 생활을 너무 힘들어했어요. ‘이런 생활 청산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죠. 혼자 살면 가수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2019년 6월 26일, A씨는 오피스텔을 마련했습니다.

혜미의 독립을 돕기로 한 것. 보증금 2,000만 원을 준비.

지난 1년간, 월세 90여만 원도 대신 냈다. 그 돈이 총 1,135만 원

A씨는 혜미의 생활비까지 지원했는데요.

“아직 정산을 받지 못해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하루, 또는 이틀에 한 번씩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며 이체명세를 공개.

A씨가 혜미에게 모바일로 ‘토스’한 기록은 212회. 하루 2만 원, 3만 원, 5만 원, 10만 원...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800만 원을 휴대폰으로 송금했습니다.

심지어 신용카드도 만들어 줬다.

“(혜미가) 갑자기 돈 부탁을 할 때가 있다”면서 “비상시에 쓰라고 발급받아 줬다”고 말했습니다.

혜미가 5개월 동안 쓴 카드값은 약 1,280만 원.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때 (돈을) 다 갚겠다고 했죠. 이성적인 호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선은, 그녀의 성공이었습니다.”

오빠, 더이상 연락하지 마

A씨는 대기업 연구원 출신.

현재 휴직 중이며, 나이는 30세. 현재 미혼입니다.

‘디스패치’는 A씨에게 둘의 관계를 물었습니다.

그는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육체적 관계도 없었다” 재차 강조했는데요.

”자주 만났어요. 친해졌죠. 정도 들었고. 저는 이 친구가 가수로 성공하길 바랐어요. 돈 때문에 음악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도 안타까웠고. 그런데...”

그런데 알고 보니, A씨가 빌려준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쓰였으며,

그가 마련해준 오피스텔은 남자와의 비밀 데이트 장소였습니다.

A씨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3월, A씨는 “더이상 믿을 수 없다. 500만 원을 갚으라”고 통보

혜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래는 그녀가 남긴 카톡이다.

“(오빠가) 너무 잘해줘서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믿고 의지했던 건 사실이야. 내 생각이 짧았지. 돈은 줄게.”

지난 5월, A씨는 혜미 집으로 갔다. “당장 방을 비우고 월세를 갚으라”고 독촉했습니다.

혜미는 문을 걸어 잠갔는데요.

다음은 A씨가 전해 들은 말입니다.

”지금 돌아가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 이 집은 내 명의야. 지금 당장 돈이 없는데 어떻게 갚아.”

그리고 5개월이 더 흘렀는데요.

A씨는 직장을 휴직했습니다.

현재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상태라며 피해를 호소.

혜미는 연락처를 바꾸었습니다.

방도 뺐다. 현재 (A씨에겐) 잠적입니다.

’디스패치’는 지난 5일, ‘블랙스완’ 소속사에 해당 사건에 대해 물었는데요.

소속사 측은 “500만 원을 빌린 적은 있다. 좀 더 알아보겠다”고 답했고. 더이상 연락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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