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혈액의 불필요한 물질을 소변으로 배설해서 깨끗한 피를 전신에 보내고 소변의 양을 조절해서 몸안의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신장에 고장이 생겨서 기능이 약해지면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이 원활치 못해 몸 전체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몸이 늘 피곤하고 감기에 잘 걸리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과 온몸이 잘 부으면 신장병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병세가 진행될수록 소변 색이 탁해지고 소변에 단백직이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신장병이라고 판단되면 절대 안정을 취하고 신장에 부담이 가는 고단백 식품과 소금, 수분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쇠뜨기차가 이뇨 작용을 합니다.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얼굴이 부어서 부석부석해지고 손등, 발등도 잘 붓게 됩니다.
이럴때 쐬뜨기가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쇠뜨기는 이뇨 작용이 매우 강해 신장병으로 인한 부기를 내려 주고 소변과 함께 독소를 배출시켜 줍니다.
쇠뜨기풀 10kg을 깨끗이 씻어서 말렸다가 뜨거운 물을 붓고 5~6분 우려내어 아침.저녁 하루 두번 차처럼 마시면 좋습니다.
달팽이가 신장 기능을 도와줍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 대개 위장이나 간장만 걱정하시죠?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면 신장의 손상은 상당히 큽니다. 과식을 하거나 과음을 하면 신장에 부담을 주고 신장의 기능을 악화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장이 약하면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소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식이나 소식이 싫다면 달팽이 요리를 드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 달팽이가 이뇨 작용이 굉장히 크다고 하면서 신장이 약할 때 구운 달팽이를 달여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했습니다.
달팽이 달인 물 만들기
재료 달팽이 10마리, 물 5컵
1. 식용 달팽이를 구해 껍질에서 살을 발라낸 뒤 석쇠에 살짝 굽습니다.
2. 살짝 구워진 달팽이를 채반에 널어서 햇볕에 바짝 말립니다.
3. 말린 달팽이에 물을 부어 달입니다.
부기를 가라 앉히는 데는 팥즙이 최고입니다.
몸이 잘 붓는다고 하면 우선 신장이 나쁘지 않나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신장이 안 좋아서 아침에 일어나기만하면 몸이 부석부석 붓는 사람은 무엇보다 수분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하면서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와 함께 부기를 내리는 식품을 드시는 게 좋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팥즙입니다.
팥에는 강력한 이뇨 작용이 있어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느 부기에 효과를 냅니다.
약으로 사용할때는 생팥을 그대로 삶아서 체에 내린 다음 즙만 받아내어 꿀을 조금 섞어서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식사 대신으로 하려면 쌀을 넣어 팥죽을 쑤어 드셔도 좋습니다.
팥죽 만들기
재료 팥 2컵, 멥쌀 1컵, 찹쌀가루 1/2컵, 물 10컵, 소금 조금
1. 팥은 깨끗이 씻어서 물 5컵을 붓고 푹 삶아 체에 내립니다.
2. P쌀은 씻어서 불리고 찹쌀가루는 뜨거운 물로 익반죽해서 동그란 모양응로 경단을 빚습니다.
3. 냄비에 팥물과 나머지 물을 붓고 불려 둔 멥쌀을 함께 안쳐서 죽을 쑵니다.
4. 죽이 끓으면 경단을 넣고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한 뒤 죽이 푹 퍼지도록 끓입니다.
범의귀잎은 신장의 묘약입니다.
잎이 마치 우리 몸의 콩팥을 닮은 범의귀는 이뇨 작용이 확실해서 신장의 묘약이라고까지 불릴 정도입니다.
범의귀 잎을 채취해서 잘 다듬은 다음 생으로 무쳐 먹거나 샐러드를 해서 꾸준히 먹으면 소변이 잘 나오고 부기도 가라앉게 됩니다.
신장이 안좋아 소변의 양이 줄어들고 소변 색깔이 탁해지면 범의귀 잎을 드십시오.
신장병으로 인한 부기에 다시마를 도십시오.
동의보감에는 다시마가 12가지의 부종에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유 여하를 따질 것 없이 12가지나 되는 온갖종류의 부종에 다시마만큼 좋은 게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마에 이뇨를 돕는 성분이 있기 때문인데,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대로 다시마를 약으로 쓸 때는 물에 담가서 짠맛을 완전히 우려낸 다음 가루내어 복용하거나 튀각을 해서 들도록 하십시오.
다시마차 만들기
재료 다시마 10 X 10cm 1장
1. 두껍고 검은빛이 나는 다시마를 구입하여 젖은 행주로 소금기를 잘 닦아낸 뒤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2. 주전자에 다시마를 넣고 물을 부어 푹 끓입니다.
쇠비름이 독소를 제거해 줍니다.
쇠비름은 장수하는 나물로 알려져 장명체라고도 불리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이 쇠비름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과잉 섭취한 염분을 체외로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쇠비름은 또한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 주는 역할도 하므로 ㅅ니장병이 걱정이라면 제철인 여름에 쇠비름을 충분히 채취해 말려 두었다가 차처럼 끓여 드십시오.
신장병을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검사
- 소변검사: 소변에 단백과 당이 있는가, 있다면 그 양이 어느정도나 되나를 알아보고 농축도, 산도, 적혈구와 백혈구의 유무, 세균 및 결정체의 존재 여부를 검사합니다.
신장이 손상되면 오줌을 농축시키는 작용을 잃게 되므로 하루 중 첫 소변의 농축도가 떨어진 경우에는 신장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오줌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 체온 이하로 낮아졌을때 오줌의 성분이 결정체를 형성하여 뿌옇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몸의 이상을 나타내는 현상은 아닙니다.
- 혈액검사: 혈액속의 요소, 무기질, 콜레스테롤, 단백 등의 양을 측정하여 신장 기능의 이상 유무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 혈압검사: 신장은 혈압을 높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역할을 하는데 물기가 몸 안에 괴어서 혈액의 양이 많아지면 균형이 깨져서 혈압이 오르게 됩니다. 혈압이 높다고 신장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장이 나쁜 사람은 대개 혈업이 높게 됩니다. 또 고혈압이 오래가면 신장이 나빠질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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