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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숙취증세로 피로, 징선적 무력감, 신경의 불안정 그리고 속이 쓰리거나 설사, 마른 구역질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선 술을 해독시킬수 있는 단백질이나 비타민B군, C 등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이뇨촉진, 체력보강을 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도록 합니다.

 

검은콩 [ 달인 물을 마신다 ]

 

검은콩은 비타민 함량이 그다지 높지 않지만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매우 풍부하고 시네의 각종 대사에 꼭 필요한 비타민B군 특히 B1, B2, 나이아신 성분이 곡류보다 그 함유랑이 높아 체내에 독을 전부 밖으로 내보내는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모든 약의 독을 제거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검은콩을 달여 그 물을 하루에 여러 차례 마시면 숙취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목이 쉰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쓰고 남은 콩은 콩자반으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

1. 콩 1컵을 잘 씻는다.

2.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씻은 콩을 안쳐서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인다.

3. 10분에 두 잔씩 나누어 마신다.

 

우엉 [ 찜이나 완자탕을 만들어 먹는다 ]

 

숙취의 온갖 증세는 사라졌지만 전신이 개운치 못하고 사고 능력도 떨어질때 우엉을 먹으면 금방 제정신이 돌아옵니다.

우엉을 무처럼 갈아서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습니다.

우엉찜이나 무침, 튀김도 좋습니다.

우엉을 말려 가루내어 쌀가루로 개어서 완자를 빚어 된장국에 넣어 끓이면 우엉완자탕이 되는데, 옛날에는 중풍 치료제로 쓰여져 왔으며 상식하면 스태미나도 강화되고 술 마신 다음날도 거뜬합니다.

 

우엉찜 만들기

 

재료 우엉 400g, 붉은고추 1개, 풋고추 2개, 간장5큰술, 물엿 2큰술, 통깨 1큰술, 무 100g

1. 우엉은 칼끝으로 껍질을 긁어 벗긴 후 7cm 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 말랑말랑하게 삶아 길이로 반 가른다.

2. 삶은 우엉을 칼등이나 칼끝으로 자근자근 두들겨 납작하게 편다.

3. 풋고추와 붉은 고추를 채썰어 간장, 물엿, 통깨로 양념한다.

4. 솔 바닥에 무를 깔고 그 위에 우엉을 얹은 후 양념한 고추를 끼얹어 약한 불에서 뭉근히 찐다.

 

생강 [ 즙을 내어 꿀에 타서 마신다 ]

 

생강의 매운맛 속에는 방향성 건위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들어서 식욕부진, 소화장애, 설사, 구토, 구취 및 숙취를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 생강을 씹어 먹는 것만으로 선약이 됩니다.

그리고 설사가 있을 때에는 생강을 껍질째 찧어 달여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즙 반 되어 꿀 40g, 인삼 16g을 넣고 뭉근한 불엣 진하게 달여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이 방버은 허약하여 무기력한 데에도 좋고, 가래, 기침이 심할 때나 더위 예방에도 좋으며 건뇌작용까지 합니다.

또 술안주로 생강을 먹으면 악취를 방지하는데, 더 좋은 방법으로는 생강된장절임이 있습니다.

생강을 된장에 넣어 두었다가 안주로 이용하면 술 마신 다음날 숙취 부담도 없고 입안의 냄새도 없앨 수 있습니다.

 

콩나물 [ 집에서 길러 먹는다 ]

 

과음하면 뇌의 노화가 빨리 오며 기억장애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뇌에 아세틸콜린 성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콩을 먹으면 콩 속의 레시틴 성분이 체내에서 아세틸콜린으로 바꿔져서 뇌의 노화를 방지합니다.

콩보다 콩나물이 더 효과가 있는데 이는 콩나물에 많이 들어 있는 아스프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이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도와 간을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콩나물이 아스파라긴산은 꼬리 부분에 많으므로 떼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은 국이나 무침으로 늘 접하는 식품이지만 사먹는것보다 집에서 기르는 것이 더 효과가 큽니다.

번거로워도 손수 길러서 이용해 보십시오.

 

콩나물 기르기

 

1. 콩나물콩은 잡티없이 가려내어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불린다.

2. 시루안에 볏짚을 깔고 불린 콩을 얹은 후 검은 보자기를 씌운다.

3. 물 받는 그릇 위에 쳇다리를 얹고 그 위에 시루를 얹어 하루에 3번정도 물을 준다. 콩나물 시루는 따뜻하고 어두운 곳에 두어야 노랗고 탐스럽게 자란다.

 

토마토 [베이컨을 넣어 볶아 먹는다 ]

 

토마토는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질 외에도 구연산, 능금산, 주석산, 호박산 등을 함유하여 신맛과 특유의 향기를 내는 녹황색 채소입니다.

또한 비타민 A, B1, B2, C를 고루 함유하고 있고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은 물론 체력을 기르는데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입니다.

게다가 술에 의한 속쓰린 증세에 토마토를 먹으면 속을 가라앉혀 주기도 해서 안주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베이컨 역시 단백질과 지방질, 이 밖에도 당질,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단백질은 위의 점막을 보호하고 알콜 탈수 효소를 증가시키므로 숙취해소에 그만입니다.

토마토와 베이컨을 이용하여 술 안주를 만들면 숙취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6의 작용으로 베이컨 기름의 소화를 촉진시켜 주므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게 됩니다.

 

토마토 베이컨 볶음 만들기

 

재료 토마토2개, 베이커 2장, 식물성 기름. 후춧가루 조금씩

1. 토마토는 뜨거운 물에 살짝 넣었다 꺼내 껍질을 벗긴다.

2.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주사위 모양으로 썰고 베이컨도 같은 크기로 썰어 둔다.

3. 프라이팬에 썰어 놓은 베이컨을 볶아 기름을 뺀 뒤 썰어 놓은 토마토를 접시에 담고, 그위에 베이컨을 얹은 후 프렌치 드레싱을 뿌려 먹는다.

 

단감 [ 술 마신 다음 날 두세 개를 먹는다 ]

 

술 마신 다음날 술이 덜 깼을 때 잘 익은 단감 2~3개를 먹으면 술이 깨는데, 특히 달게 잘 익은 것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술에 의한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감 속에 많이 들어 있는 과당은 혈액 속의 알콜을 분해시키는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술 때문에 영양분이 떨어진 혈액에 에너지를 보충해 줍니다.

게다가 감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술로 인해서 파괴된 비타민 C의 보충에도 효과적입니다.

만약 생감이 없을 때는 곶감이라도 좋습니다.

 

술과 관련된 궁금했던 점 두가지

 

술을 마시면 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까요?

 

술을 마신 다음 날은 하루종일 음료수나 물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물의 양이 많아서라기보다 알콜 탓입니다.

특히 맥주를 마시다 보면 자주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데 알콜이 소변 생산을 조절하는 호르몬 ADH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 호르몬은 체내에 수분이 적을 때 혈액의 염분이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신장에 소변의 생산을 증지하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알콜이 들어오면 흐로몬의 분비가 억제되어 신장은 쉴 새없이 계속 활동을 해서 체내로부터 수분을 빼앗아 자꾸만 소변을 만들게 됩니다.

맥주의 경우 수분의 양이 많으므로 특별히 더 그렇게 느껴지겠지만 이 현상은 소주를 마셔도,양주를 마셔도 마찬가지입니다.

알콜 때문에 체내의 수분이 자꾸 빠져 나가는 현상으로, 지나치게 술을 마셨을 때는 잠들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합니다.

 

주량은 마실수록 늘어난다고 하는데.......?

 

사람에 따라 알콜 분해 능력은 전부 다릅니다.

술이 센 사람, 약한 사람이 있는 것은 바로 이때문입니다.

하지만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는 누구나 똑같이 세 종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알콜 분해 능력의 약 80%까지 활약하는 것이 소변 생산을 조절하는 ADH계 알콜 탈수소효소, 이보다 더 많은 양으 알콜을 마시면 MEOS계의 에탄올 산화효소가 등장합니다.

이것이 약 20%, 나머지 카탈라제가 조금 적용합니다.

그런데 ADH계는 선천적인 능력이 평생 변하지 않지만, MEOS계는 상황에 따라 그 능력이 조금 커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조금 마실때는 ADH계 알콜 탈수소 효소만이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알콜 분해 능력에 변함이 없지만, 술을 자주 많이 마시게 되면 에탄올 산화효소가 등장하게 되므로 알콜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실수록 는다고 하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알콜분해 능력이 커지기 때문에 다소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고 해도 그리 문제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술이 세졌다고 해서 점점 많이 마시게 되면 간장을 지치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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