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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이란 동맥의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석회질이나 굳어져 혈관이 두꺼워지고 탄력성을 잃어 약해지는상태를 말합니다.

뚜렷한 증세는 나타나지 않지만 이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선 콜레스테롤치를 낮춰 주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이나 혈관벽에 탄력을 주는 비타민 E, 그리고 혈액순환을 돕는 콜린의 섭취가 꼭 필요합니다.

평소 싱겁게 먹는다든지 동물성 지방이나 알콜을 피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귤껍질 [ 생즙을 내서 마신다 ]

 

귤껍질은 비타민 C의 저장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섹스호르몬이라 불리는 부신피질호트몬의 원료가 비타민C이므로 귤 껍질은 성욕을 돋우는 '미약' 그 자체입니다.

귤 100g속에는 비타민C가 40mg이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씻어내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큽니다.

귤껍질을 불에 가까이 대고 손으로 누르면 팍팍 소리가 나면서 파란 불꽃이 튀는데 이것이 테레빈유이며, 콜레스테롤 퇴치성분입니다.

그리고 귤껍질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히하고 보호하는 비타민 P와 같은 효력을 가진 해스페리디을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에 더없이 좋습니다.

귤껍질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하는데, 오래 묵힌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고 해서 이렇게 불립니다.

이러한 까닭에 오래 묵은 귤껍질을 살짝 씻어 잘 말려 보관했다가 차처럼 끓여 수시로 복용하면 좋습니다.

아니면 잘 씻은 귤껍질을 벗긴 다음 하나씩 떼어서 주서로 넣고 갈아 생즙을 마셔도 좋습니다.

 

만드는방법

1. 귤 껍질5개의 분량을 더운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가 꺼내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2. 주서에 물1/2컵과 귤껍질을 함께 갈아서 생즙을 만듭니다. 취향에 따라 물을 약간 타서 공복에 마셔도 좋습니다.

3. 많은 야을 마실수 있는 여건이라면 주서에 1.의 재료를 넣고, 귤알맹이와 사이다1컵을 섞어서 생즙을 내서 마셔도 됩니다.

 

파슬리 [ 당근.셀러리를 혼합하여 주스로 마신다 ]

 

파슬리는 칼슘의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C 또한 어느 채소보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당근과 함께 건강 채소로 알려져 있으며 샐러리도 비타민A.C가 비교적 많고 비타민B1,B2는 다른 채소에 비해 10배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밖에 조혈 작용을 하는 철분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당근의 성분 역시 비타민 A와 철분이 듬뿍 들어 있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세가지 채소를 섞어 즙을 내어 마시면 동맥경화에 예방치료에 효과를 기대해 볼만합니다.

파슬리와 샐러리는 깨끗이 씻어 4~5cm길이로 자르고 당근은 적당한 길이로 자릅니다. 먼저 파슬리와 샐러리만 녹즙기에 갈아 넣고 당근은 따로 갈아서 마실 떼 섞어 마십니다.

마실때 쓴맛이 돌면 꿀을 섞습니다.

 

수박씨 [ 말려서 볶아 먹는다 ]

 

수박씨에는 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탄소수 18개의 리놀레산이 풍부하여 동맥경화로 걱정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수박씨를 말려서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성 기름으로 볶아 먹으면 콜레스테롤치를 내려 주므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환자들도 마음 놓고 음식을 먹을수 있습니다.

 

옥수수 [ 쪄서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다 ]

 

옥수수의 씨눈에는 리놀레산이라는 고도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E, 레시틴 등도 풍부하여 고도불포화 지방산이 산화하여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옥수수를 쪄서 먹거나 통조름 옥수수를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단, 팝콘은 동물성 기름인 버터를 많이 사용하고 소금도 많이 들어가므로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야 하는 동맥경화 환자에게는 부적합니다.

 

땅콩 [ 과일.야채와 함께 먹는다 ]

 

땅콩은 고단백, 고지방에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고칼로리 식품입니다. 또 세포를 튼튼히 하고 적혈구를 증가시키며 철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E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땅콩의 지방질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데 혈관 벽을 청소하는 비타민E도 함께 작용하여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땅콩 한 움큼에 밥2공기 분량의 에너지가 있으므로 과식은 금물. 특히 소금간을 한 땅콩은 염분이 많아 고혈압의 원인이 되므로 지나친 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땅콩은 먹을때는 알칼리성 식품인 과일, 야채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 즙을 내서 마신다 ]

 

토마토에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동맥경화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권할만한 식품입니다.

또한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날것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으면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고 먹기도 쉽습니다.

 

만드는 방법

1.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윗부분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껍질을 벗겨냅니다.

2. 껍질 벗긴 토마토를 고운 체에 담고 나무주걱응로 덩어리가 없도록 곱게 으깨어 내립니다.

3. 체에 내린 토마토를 깨끗한 가제에 싸서 다시 한 번 걸르면 맑은 즙을 마실 수 있습니다.

 

콩 [ 콩비지를 만들어 먹는다 ]

 

콩에는 많은 양의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 레시틴 등이 포함되어 있어 혈관벽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을 유연하게 해줍니다.

레시틴은 콜레스테롤을 선별해 몸에 해로운 종류는 배설시키고 양질의 것은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증 예방에는 그만입니다.

그리고 리놀산은 몸 속에서 쉽게 산화되어 버리는 결점이 있지만, 콩에는 산화를 막는 비타민E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콩은 날 것으로 먹을 수 없으므로 삶거나 볶아서 먹도록 합니다.

조리하는 게 번거러운 사람은 콩의 가공식품인 두부나 유부, 콩비지 등도 같은 효과를 내므로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먹도록 합니다.

 

감나무 잎 [ 어린 잎을 잘 말려서 차로 마신다 ]

 

감나무 잎에는 비타민 C가 놀라울 정도로 많이 들어 있는데, 5월에 나는 어린 잎에는 100g당 500mg이나 들어 있고 다 자란 잎에는 200mg 가량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는 인체 내에서 리놀레산을 비롯한 고도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주므로 감잎차를 꾸준히 마시면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 특별한 효능이 있습니다.

 

해바라기씨 [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

 

비상시에 저장식품으로 훌륭한 해바라기씨에는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지방이 체내에 머무르는 것을 막아 주고, 염분에 의한 혈압 상승을 억제하므로 동맥경화, 고혈압 등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며, 영양소가 몸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주며 간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해바라기씨는 별다른 처방 없이 간식으로 공복에 조금씩 먹거나 살짝 볶아서 가루를 내어 하루3회, 1회에 1큰술씩 먹으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

1. 잘 익은 해바라기씨를 준비하여 껍질을 벗깁니다.

2.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껍질 벗긴 해바라기씨를 타지 않게 살짝 볶습니다.

3. 볶은 해바라기씨를 분마기에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듭니다.

 

동맥경화증이다. 싶을 때 주의해야 할 식생활은?

 

고기 먹는 양을 줄인다

우리가 즐겨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고기류는 단백질은 말할 것도 없고, 지방, 비타민, 무기질도 골고루 갖춘 영양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고기류는 혈액, 근육, 뼈, 피부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완전 단백질 식품이기는 해도 고기에 들어 있는 지방이 포화 지방산으로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양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질병을 일으킬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삼가도록 하십시오

 

과일은 적당히 먹는다

매일 섭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비타민C가 있습니다.

비타민C는 대개 사과, 귤, 딸기 등 과일에 많습니다.

그런데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당분은ㅇ 포도당, 과당 등 단당류의 형태여서 체내 흡수가 빠릅니다. 이 당질은 필요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중성지방의 형태로 변하여 혈액내에 쌓이게 되어 질병을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과일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곡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지방으로 쌓인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밥, 국수, 빵 등은 주성분이 당질입니다. 이 당질은 체내에서 포도당, 과당 등의 단당류로 분해되어 흡수된 후 우리 몸에 필요한 주요 에너지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몸의 에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당질을 항상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과잉이 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분의 당질이 중성지방의 형태로 혈액 내에 쌓이게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빵만 너무 많이 먹거나, 식사할때 밥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나친 과식은 피하고 밥보다는 반찬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한다.

우리 주위에는 음식을 먹을 때 맵고 짜게 또는 너무 달게 먹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지극히 위험한 상태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맵게 먹으면 위와 장을 자극하게 되고, 짜게 먹으면 염분과다로 혈압이 상승하며, 너무 달게 먹으면 열량이 과다로 혈액에 체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먹을 때는 가능한 싱겁게, 덜 맵게, 자극적이지 않게 먹어야 하며 이와 함께 영양적으로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 함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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