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에 좋은 보신탕의 효능 효과

보신탕으로 불리는 개고기는 여름철에 가장 큰 인기를 끄는 단백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보신으로 개고기를 먹는 나라는 많지 않아 우리 나라와 중국 광동 지방으로 매우 드뭅니다.

 

일반 성분은 단백질이 20%, 지질 3%, 당질 0.8%, 비타민 B1 0.27mg%, B2 0.1mg%, 나이아신 4.2mg% 로 쇠고기와 크게 다르 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소의 지질과 개의 지질에는 성질의 차이가 많습니다.

즉 쇠기름은 굳기름이 많으나 개기름은 잘 굳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 되는 편입니다.

 

누런개를 개고기 중에서는 제일로 치는데 한방에서는 지양이라고 해서 이것 세마리가 몰개 한마리의 양기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개는 결핵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폐결핵 환자들이 즐겨 먹어 왔습니다.

체온이 낮고 소화가 잘 안 되는 폐결핵 환자에게 알맞게 먹이면 다른 어떤 영양식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병을 앓고 난 뒤 보신탕으로 기운을 되찾게 한 일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보신탕의 효과를 한방에서는 허한 것을 보하고 뱃속을 덥게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위장의 기능을 도와 양기를 좋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손발이 차고 안색이 챙백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는 둘도 없는 자양강장제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고기의 이같이 여러 가지 효능에 관해서는 아직도 과학적인 근거가 뚜렷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누린내가 많아 나는 개고기는 요리할 때 들깻잎, 들깨, 후추 등 향신료를 많이 쓰는데, 그러한 것이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도와주는 간접적인 효과도 큰 것입니다.

 

그러나 체질이 맞지 않으면 개고기가 병을 크게 악화시키는 일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고기는 살구씨와 함께 먹으면 주독을 풀 수 있지만 너무 많은 마늘과 함께 먹으면 시력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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