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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가 마신다.

민들레의 꽃은 마치 축소된 국화 모양을 하고 있으며 국화과에 속합니다.

이른 봄 꽃이 피기 전의 어린 순을 캐어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쓴맛이 강하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담가 쓴맛을 충분히 우려낸 다음 사용합니다.

약용으로 쓸 때는 꽃이 피기 직전의 뿌리를 말렸다 사용하는데 건재 약국에서는 '포공영'이라고 합니다.

이 포공용은 열을 내리고 땀을 내는데 쓰며 위를 따뜻하게 하는데도 쓰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가래, 천식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뿌리와 꽃을 함께 넣어 술을 담가 마시면 약효가 더욱 강합니다.

뿌리는 꽃이 피기 직전의 것을 사용하는 반면 꽃은 4,5월의 꽃을 채취해서 씁니다.

뿌리와 꽃의 2~3배 되는 소주를 붓고 설탕이나 꿀을 민들레의 1/3정도 섞어 20일 이상 우려내면 됩니다.

혹은 말린 민들레 5~10g에 물 200ml를 붓고 달여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질경이 말린 잎 국으로 먹는다.

질경이에는 플란타기닌과 아우쿠빈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호흡기의 운동을 빠르게 하거나 느리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기침이 있는 경우에 특효약으로 쓰입니다.

주로 잎과 씨가 약재로 쓰이는데 잎은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렸다가 잘게 썰어 사용하고 씨는 익는 대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그대로 씁니다.

또한 체내의 분비 신경을 자극하여 기관지의 점액이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가래가 끓는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증세에 좋은 약용법으로는 질경이 잎 말린 것 4~8g에 물 3컵 정도를 붓고 달여 복용하거나 씨를 1회에 2~4g씩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으로 먹을수 있는 방법으로는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잎과 뿌리를 채취해 나물 또는 국거리로 쓰거나 새잎을 쌈으로 해먹으면 별미음식이 됩니다.

 

도라지 어린 잎 나물로 무쳐 먹는다.

질경이

반찬거리로 많이 이용되는 도라지는 가래가 끓고 기침이 심한 경우나 호흡기 질환, 기관지염에 중요한 약재가 됩니다.

주로 뿌리 줄기 부분이 약재로 쓰이는데 이에는 사포닌의 일종인 플라티코딘과 폴라티코디게닌이 함유되어 있어 심한 기침이나 가래를 멎게 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말린 도라지 2~4g에 물 3컵 정도를 붓고 달이거나 가루로 내어 복용합니다.

혹은 잎과 줄기를 데쳐 도라지 생체나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고 튀겨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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